현장에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는 대차 박스가 있습니다. 이동식이지만 바퀴가 워낙 오래되어 녹이 슬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바람에 이번에 바퀴를 교체해 보았습니다. 그 후기를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녹이슬고 이물질이 많이 붙어있어 사용을 할 수가 없는 바퀴입니다. 이런 바퀴들은 규격에 맞추어 시중에 출시가 되는데요. 고정형, 스윙형, 브레이크 부착형 등 다양하게 나오고 크기도 여러 가지입니다. 제일 편하게 교체하는 방법은 바퀴를 분해한 다음에 오프라인 취급점에 가서 똑같은 걸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퀴를 먼저 분해한뒤에 샘플을 가지고 취급점에 가져가서 똑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퀴를 분해할 때 약간의 노하우라면, 무게가 가벼운 박스라면 뒤집어서 쉽게 볼트를 풀어 탈거하면 되지만 정말 무거운 대차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현장에 호이스트가 있다면 바퀴쪽 꼭짓점을 살짝 들어준 다음에 바퀴를 풀어내면 됩니다.
호이스트가 없다면 긴 철파이프나 나무각목을 이용하여 2인 1조로 하여 지렛대의 원리를 활용합니다. 바퀴 꼭짓점에 넣어서 들어주면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대차가 잠깐 들르게 됩니다. 그때 사이에 각목등을 받혀 넣으면 바퀴를 띄울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새것으로 교체를 완료한 사진입니다. 총 볼트 4개가 대차에 고정이 되는 형태입니다. 교체를 하고나니 대차가 정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대차를 들어서 바퀴를 띄운 다음 탈거를 하는 것이 중요포인트입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활용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바퀴 교체에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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