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제가 아날로그 타이머에 대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결선도 및 시간 설정 방법에 관해 설명을 했었구요. 관련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타이머 외에 전자식 레버로 이루어진 트윈 타이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아날로그 타이머를 써도 괜찮지만 트윈 타이머를 쓰게 되면 더 편하게 여러 기능을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더 고급 설정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립니다.
트윈타이머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타이머는 작은 좁쌀같은 사각막대 모양을 이동시켜 접점을 설정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것은 하나의 막대가 운전하는 시간이 고정되어 있을뿐더러 초,분,시간 단위등의 세세한 설정을 할수가 없습니다. 단순하게 설비를 몇시부터 몇시까지 가동시키고, 그 외의 시간은 정지를 줄수있는 단순 기능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윈타이머는 다릅니다. 트윈타이머는 두개의 조작레버를 통해 운전과 정지의 기능을 초,분,시간 단위로 세세하게 설정가능 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5초 운전을 하였다가 10분 정지 , 10분 운전을 하였다가 1시간정지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타이머 설정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트윈타이머의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오토닉스사의 ATS8W 모델을 사용중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표시해둔 네모칸 안에 RANGE 를 세팅할수 있는 값이 보입니다. 아래쪽의 + 모양의 단자를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돌리게 되면 H,M,S 등 시,분,초 단위의 세팅을 할수가 있습니다. 현재 위쪽의 빨간색은 10H , 아래쪽의 파란색은 10S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각 10시간과 10초 이지요.
이번에는 오른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에는 각 RANGE 값마다 다이얼 스위치가 2개가 있습니다. 둘다 0부터 1까지의 수치안에 들어가 있으며 그 안에서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간이 번갈아 가면서 작동하는 것입니다.
빨간색은 10시간을 설정해뒀기 때문에 1의 값이 10시간이 되며 다이얼 게이지를 만약 1의 반인 0.5에 놔두게 되면 5시간이 만큼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파란색은 10초로 설정해뒀기 때문에 1의 값이 10초가 되며, 1의 반인 0.5에 다이얼을 놔두게 되면 5초로 설정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RANGE 값과 다이얼 게이지 2개의 설정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계속 작동을 하게 되는것이 트윈 타이머 입니다. 아날로그 타이머와 다르게 미세하게 조절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보통 가로등같이 단순하게 켜지고 꺼지는 기능에는 아날로그 해바라기형 타이머를, 기계의 작동같이 세밀하게 조절하는 기능에는 트윈 타이머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을 참고하시어 타이머를 선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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