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교반기 조립 순서 방법 베어링 메커니컬 씰

이번에는 수중교반기를 조립하는 과정을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번에는 분해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수중 교반기 분해 방법 (Feat. 샤프트 빼기)

분해를 해서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드릴까 합니다. 분해를 먼저 보고서 조립을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수중교반기 조립 순서

먼저 샤프트에 베어링부터 조립을 먼저 해줍니다. 베어링 같은 경우는 현장상황에 맞게 열박음이나 때려 박음으로 샤프트가 손상이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어링 가열기 공구를 이용하면 좋으나 현장 여건이 그렇지 못하면 때려 박기를 통해 베어링을 조립해 주세요.

 

 베어링을 박고 스냅링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면 잘 체결해 줍니다. 베어링이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어링 박음이 끝났으면 프런트 베어링 커버에 메커니컬씰 고정자부터 조립해줍니다. 샤프트와 프론트 베어링 커버를 조립한채로 메커니컬씰 고정자를 넣으려고 하면 번거롭기 때문에 꼭 먼저 고정자부터 조립을 하고 샤프트를 조립해줍니다.

 

프런트 베어링 커버부를 조립하면 이렇게 됩니다. 베어링이 쏙하고 들어가는 것이죠. 베어링이 자리를 잡으면 샤프트가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프론트 커버까지 조립된 샤프트를 코일이 감긴 교반기 몸통부에 안착시켜 앞쪽 볼트롤 조여 고정을 해줍니다. 볼트를 꼼꼼하게 조여주면 앞쪽은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뒤쪽은 아직 조립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샤프트를 돌려보시면 안됩니다. 간섭이 일어날수도 있기 때문이죠. 뒷쪽 베어링 커버까지 조립이 된 상태에서 샤프트를 부드럽게 돌려봐야 합니다.

 

반대편 뒤쪽 베어링 커버 부분을 조립해 줍니다. 뒷쪽 커버도 베어링이 쏙 들어가게 되어있고 앞뒤로 베어링이 안착이 잘되면 샤프트를 손으로 돌렸을때 부드럽게 돌아가야합니다. 

 

이제 샤프트 안착 작업은 앞뒤로 끝이 났습니다. 다시 앞쪽으로 돌아와서 메커니컬씰 고정자가 이미 박혀있는 상태이므로 나머지 부분을 잘 조립해줍니다. 순서대로 회전자, 스프링, 회전자 순으로 넣어줍니다.

 

씰을 다 넣었으면 오일을 담을 수 있게 오일 커버 부분을 조립해 줍니다. 메커니컬 씰이 깨지지 않게 천천히 부드럽게 조립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씰을 조립하고 나서 오일을 넣기 전까지는 샤프트를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일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메커니컬씰 고정자와 회전자의 윤활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손상이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일커버를 조립하고 오일 주입 볼트를 풀어 오일을 충분히 넣어준 다음에 샤프트를 천천히 돌려봅니다.

 

오일 주입이 끝났으면 회전 날개 부분을 넣어 조립하고 최종 앞단 커버까지 조립을 하여 마무리를 합니다.

 

크게 기본적으로 간추려 설명을 드리자면

 

샤프트에 베어링 박음 -> 샤프트 프런트 쪽 베어링 커버부터 조립 (메커니컬씰 고정자 조립) -> 샤프트 코일 몸통 부분에 안착 후 볼팅 -> 리어 쪽 베어링 커버 조립 -> 메커니컬씰 회전자 조립 -> 오일 커버 조립 -> 오일 주입 ->회전 날개부 조립

 

정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