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물에 뜨는 부레식을 이용한 오뚝이 수위레벨센서를 접할 수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밑으로 축 쳐져있지만 물이 점점 차오르면 오뚝이가 물로 인해 뜨면서 거꾸로 뒤집혀 서는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뒤집힐 때 접점이 붙으면서 신호를 주어 펌프를 기동시 키게 되는 것이지요. 접점이 불량이면 기동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펌프가 기동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오뚝이 수위레벨센서를 교체하면 되지만 만약 오뚝이가 모두 정상인데 펌프가 기동 되지 않는다면 수위를 제어해 주는 컨트롤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레벨컨트롤러가 뭔가요?
레벨컨트롤러는 오뚜기 수위레벨센서의 신호를 받아서 명령을 내려주는 중앙 부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현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서진 인스텍 레벨 컨트롤러입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친 선들이 오뚝이에서 오는 선들로 연결이 되어 있고 각각의 오뚝이들의 접점이 붙어 신호를 전달하게 되면 펌프를 기동시 키거나 정지시키는 명령을 내리는 것이지요. 화면상에 보시면 컨트롤과 하이알람에 불이 들어온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수위가 가득 찼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만약 물속에 잠겨있는 오뚜기 센서가 없는데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다면 컨트롤러 고장을 의심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오뚝이 수위레벨센서는 접점을 확인해 보자 (통전시험)
이렇게 생긴 오뚜기 수위레벨센서를 현장에서 많이 접할 수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위아래로 반복운동을 하다 보면 접촉이 안 좋아지거나 노후화로 인해서 접점이 불량이 날 수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위의 사진에서 컨트롤러에 센서 선이 연결된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테스터기의 통전시험을 하여 접점의 유무를 판단해 볼 수가 있습니다.
센서의 접점 통전시험이 모두 정상이라면 컨트롤러상의 고장을 의심해 보고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유명한 계양 히오끼 클램프테스터를 가지고 통전시험을 하고 있는데요. 펌프에 들어가는 전압이 정상인지 체크도 가능하고 클램프를 이용한 펌프의 전류값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비하는 데 있어 필수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펌프의 정상 기동유무와 수위레벨선서의 접점 문제까지 한 번에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골이나 농촌에서 펌프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꼭 구입하셔서 비싼 돈 주면서 수리 맡기지 마시고 체크해보면서 자가정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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