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R 디스플레이 화면 오작동 조치방법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과전류계전기 EOCR은 과부하로 인하여 전류값이 상승하면 고장 신호와 함께 모터의 기동을 끊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EMPR은 과전류뿐만이 아니라 결상, 지락등 여러 가지 기능을 첨부하여 모터를 보호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오작동을 하여 정말 간단하게 조치해 보았습니다.

 

전원을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른다면

정비를 하다 보면 오작동할 때 제일 처음에 기본적으로는 공급되는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보기도 합니다. 제일 간단하게 할수도 있으면서 이렇게 하였을때 오작동되던것이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오작동 관련도 전원을 껏다가 켜보았습니다.

 

전기가 인가된 상태이지만 디스플레이 창에 아무런 화면이 뜨지도 않습니다. 각 상마다 전류를 확인할 수도 없고 세팅해 둔 전류값에 비해 얼마나 로드량이 들어오고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됩니다.

 

거기다 한 번씩 오른쪽 부하량을 표시하는 게이지는 100을 넘어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오작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디스플레이를 껐다가 켜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는 전원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하는 것이지요. 간단한 것 같지만 이런 것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어디서 디스플레이 전원을 끊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모든 전원을 내리기에는 일이 커질 것만 같고요.

 

패널 안쪽을 열어보면 EMPR 디스플레이와 연결되는 본체 부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본체 부분과 연결된 디스플레이 커넥터 잭을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잠시 꺼지게 됩니다. 커넥터를 다시 꼽아 전원을 재인가 해봅니다.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동으로 조작하여 전류값이 잘 뜨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알고 나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할수록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불량인 것 같아 부품을 교체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정비를 하면서 간단하게 조치를 취할 경우에는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간단한 일을 큰일(?)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