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EMPR을 설정하다보면 정말 많이들 조작을 하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새로 구입한것이 아니라 현장에 마냥 설치되어 있는 것들은 설명서도 없다보니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다. EMPR은 EOCR과 다르게 과부하 이외에도 G-F 나 P-F 같은 결상, 지락 같은 것들도 검출을 하기 마련이다.
설정에 따라 기능을 OFF 시킬수도 있고, 검출 수치를 조절 할수도 있다. EMPR을 정말 쉽게 조작하고 세팅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한다.
LS 산전의 DMP06 모델이다. 사진을 보면 왼쪽부터 FUNC, TEST/RESET , DISPLAY , SEL 버튼이 있음을 알수가 있다. DMP 시리즈는 설정을 하기전에 무조건 TEST 버튼을 눌러 디스플레이에 TEST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이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 설정 값을 저장해도 저장이 되지가 않는다.
제일 처음으로 TEST 버튼을 눌러 디스플레이에 TEST가 뜨게 하자. 현장에서는 아마 Fault 신호와 연관이 되어 있으므로 TEST 버튼을 누르면 폴트 신호의 접점이 붙어 램프에 불이 들어오게 된다. TEST 상태에서 제일 왼쪽의 FUNC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1번 부터 차례대로 넘어가게 된다.
1번부터 순서대로 넘어가는 번호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기능으로 접속을 하면 된다. 만약 G-F(지락전류) 를 설정하고 싶다면 G-F 가 나올때까지 FUNC 버튼을 누르다가 항목이 나오면 맨 오른쪽의 SEL 버튼을 눌러주자
SEL 버튼을 누르면 OFF 나 수치세팅 값이 나오게 된다. 이 상태에서 계속 SEL 버튼을 눌러보자. 그러면 설정값이 다양하게 디스플레이에 표시가 되는데 본인이 원하는 값이 나올때까지 눌러주면 된다. 본인이 원하는 값이 나왔다면 다시 FUNC 버튼을 눌러 빠져나간다.
빠져나온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FUNC 버튼을 여러번 눌러 STO 항목을 찾아야 한다. STO를 찾아 SEL 버튼을 눌러줘야지만 설정한 항목이 저장이 되는것이다. 이걸 빠뜨리게 되면 설정항목이 저장이 되지 않는다.
STO를 통해 저장까지 완료하였다면, 이번에는 TEST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FUNC 버튼을 눌러 G-F 항목을 찾아가보자. G-F 항목의 첫 화면에서 설정한 수치가 저장되어 있다면 설정값을 제대로 수정한 것이다. 만약 수정값 외에 이전값이 표시된다면 다시 TEST 버튼을 눌러 위의 설정 방법을 통해 설정값을 수정해야한다.
1. TEST 버튼을 누른 다음 FUNC 키로 진입할것.
2. 설정이 완료 된 이후에는 STO 항목을 선택하여 꼭 저장을 할것.
이 2가지의 유의점만 잘 기억해두고 있는다면 EMPR 설정을 하는데 있어 크게 어려움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정비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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